신용점수는 현대 사회에서 금융 자산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뿐만 아니라, 전세 자금 대출의 금리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신용점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거나,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오히려 점수를 깎아먹곤 합니다. 오늘은 신용평가회사의 기준을 바탕으로 신용점수를 합법적이고 확실하게 올리는 방법과 대표적인 오해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신용점수를 올리는 5가지 핵심 행동 수칙
첫째, 소액이라도 절대 연체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자 가장 중요합니다. 신용평가기관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이 바로 ‘연체’입니다. 대출 원리금은 물론이고 신용카드 대금, 심지어 휴대폰 요금이나 공과금 연체도 일정 기간을 넘기면 신용점수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모든 대금 납부는 자동이체를 설정해 두고, 결제일 전에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둘째,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황금 비율로 혼용해야 합니다. 신용카드를 전혀 쓰지 않고 현금이나 체크카드만 쓰면 신용점수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신용평가사는 ‘신용 거래 이력’을 참고해 점수를 산정하므로, 적절한 신용카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한도의 30% 이하로만 사용하면서, 체크카드를 매달 30만 원 이상 6개월 연속 사용하는 방법이 흔히 권장됩니다.
셋째, 주거래 은행을 정해 금융 거래 실적을 집중시키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급여 이체, 자동이체 설정, 예적금 가입 등을 한 은행에 집중하면 해당 은행 내의 자체 신용등급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점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넷째, 통신비 및 공과금 납부 내역을 비금융 정보로 제출해 보세요. 토스나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같은 자산 관리 앱을 보면 ‘신용점수 올리기’ 메뉴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비 등을 성실히 납부했다는 증빙 서류를 신용평가사(KCB, NICE)에 자동으로 제출해 주는 기능으로, 점수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대출 건수를 최소화하고 오래된 대출부터 상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출 금액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대출의 ‘건수’가 많을수록 신용 평가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유 자금이 생겨 대출을 갚아야 한다면, 금액이 적은 대출보다 가장 오래전에 빌린 대출이나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순차적으로 상환하여 대출 건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신용점수에 대한 흔한 오해와 진실
오해 1: 신용점수를 자주 조회하면 점수가 떨어진다? 과거에는 신용조회 기록이 신용평가에 반영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제도가 개선되어 본인이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은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시로 확인하며 관리하셔도 됩니다.
오해 2: 신용카드를 많이 만들면 신용이 낮아진다? 신용카드의 개수 자체는 신용점수 하락과 직접적인 연관이 크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개의 카드를 발급받은 후 단기간에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다발적으로 이용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해 3: 빚이 전혀 없으면 신용점수가 1,000점이다? 금융 거래 정보가 전혀 없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은 신용을 평가할 기준이 없기 때문에 보통 중간 수준의 점수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건전한 부채를 잘 갚아나가는 사람이 빚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신용점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단기간에 급상승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달 건전한 금융 습관을 유지할 때 조금씩 올라가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니, 오늘 소개해 드린 방법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점수를 관리해 나가시길 권장합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신용점수 산정 기준과 관련 제도는 신용평가사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NICE지키미, 올크레딧 등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